검색
달러, 엔화 등 기축통화를 보유한 국가들이 양적 완화 정책을 펼쳤다는 내용을 뉴스에서 한 번씩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양적 완화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길래 많은 국가들이 그렇게 목을 매는 걸까?
양적 완화란 중앙은행이 통화를 시중에 직접 공급하여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통화를 직접 공급하게 된다면 시중에 있는 통화량은 증가하게 될 것이고, 통화의 가치는 반대로 하락할 것이다. 한 나라의 통화의 가치가 하락한다는 것은 다른 국가들의 입장에서 자신들의 화폐가 더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스럽게 더 높은 가치의 화폐는 더 낮은 가치의 화폐의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다. 적은 양의 화폐로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양적 완화란 국제 사회에서 자국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경기 부양책이라는 것이다. 허나 이러한 양적 완화는 더 이상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경기를 부양할 수 없을 때(주로 제로금리 상황) 사용하는 차선책의 일종으로 사용된다.
